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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었던 맛집

[부산 송정 산본마츠] 송정해수욕장 가면 무조건 먹어야하는 돈가스 맛집!

yulimnn 2023. 5. 21. 23:06

오늘은 부산 여행을 가서 송정해수욕장 근처에서 먹었던 돈가스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운대까지 산책할 수 있는 거리가 잘 되어있다고 해서 부산여행 간 김에 실컷 걸어보자 하고 송정역으로 먼저 갔다. 그전에 밥부터 먹고 시작하자 해서 근처 밥집을 검색하다가 찾은 맛집이었다.


산본마츠

- 가는 방법
동해선 송정역 2번 출구로 나와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보이는 골목으로 쭉 직진하면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다 도착해서 만난 큰 강이 있었다. 이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어서 돌징검다리를 넘어서까지 물이 차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보면 정말 자연적이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 바다랑 연결되어 있는 강인 것 같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울창하고 뭔가 자연에 빨려가는 느낌이 살짝 들었다.

가게 외관 모습

도착해서 본 가게의 모습이다! 가게 외부가 일본풍으로 지어진 모습에 되게 이쁘다고 생각이 들었다.

 

흐린 날씨여서 더 분위기 있는 모습이었다.

 

입구로 들어가는 곳 아래에 자그마한 연못이 있었다. 작은 물고기들이 떠다니는 모습을 잠시 구경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들어가면 먼저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직원분들이 눈에 띄었고,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하라고 안내를 해주신다.

나는 히레까츠(안심) 13,500원을 주문하였다.

 

왼쪽부터 참깨 드레싱(샐러드용), 돈가스 소스, 빨간색 소스가 있다.
기본 소금, 히말라야 소금

다양한 절임류 반찬과 소금을 뿌린 접시, 소스를 담아보았다.

양송이 버섯 스프

진짜 내가 먹어본 식전 스프들 중에 단연 최고 1등이다.... 진짜 이렇게 맛있는 스프 난생처음 먹어본다.

보통 경양식 돈가스 집에서 나오는 스프들도 물론 자극적이고 맛있지만 이 스프는 뭔가 수제로 다 만든 듯한 느낌이 확 들었고 깊은 맛이 엄청 많이 났다. 버섯 향도 정말 좋았다! 스프 추가는 2,000원이었던 것 같다.

후리가케를 뿌린 밥과 유부장국이 나왔다. 무난 무난한 맛이었다.

안심카츠 

드디어 대망의 안심까츠가 나왔다. 비주얼이 정말 대박이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 정말 진심으로.

보자마자 육즙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육안으로 이렇게 육즙이 잘 보이는 돈가스는 처음이었다. 너어어어무 기대됐다.

그리고 처음에 딱 보았을 때는 양이 왜 이렇게 적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총 6개로 한 덩어리마다 두께가 엄청나서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엄청났고 4개째를 먹었을 때는 배부르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너무 부드럽고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안심 특유의 식감이 엄청 잘 느껴져서 다 먹어 해치웠다! 그리고 이런 일본식 돈가스는 소스보다는 그냥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훨씬 더 맛을 살려주는 것 같아서 나는 히말라야 소금에 콕콕 찍어먹다 보니 다 먹을 수 있었다. 정말 최고 돈가스 맛집이다.

 

가게도 엄청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며 오픈형으로 되어있어서 준비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 더 믿음이 갔다. 다음에 부산을 가면 정말 재방문 무조건 할 맛집이다. 꼭 다들 방문해 보았으면 좋겠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강변로 47 1층